광고나온다고 임플란트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국민치과의사 덴티잡스입니다.
광고와 현실의 차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직접적으로 하는 임플란트회사가 '오스템 임플란트'입니다.
그로인해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티비광고때문에 미움 받습니다. 왜냐??? 환자들이 와서 특정 임플란트를 해 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의사는 그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걸 심는 드릴 시스템이 없다면 다른 걸 심어야 하는데 참 난감합니다.
그런데, 오스템임플란트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임플란트 주변 뼈가 녹아버리면 좋은 임플란트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된것은 시술자인 저의 잘못이 아닙니다.
임플란트 이식체의 디자인에 문제가 많아서 임플란트주변의 뼈가 녹은 것입니다.
위의 제품은 오스템임플란트의 GS3 시리즈입니다.
임플란트 회사마다 모델이 몇개씩 있습니다. 자동차회사마다 모델이 여러 개 있듯이... 오스템 임플란트 GS3, GS2
실제로 수술후 저런 문제가 많아서 생산중단되었습니다.
2009년도 TS3 라는 제품이 나오면서 뼈가 녹는 현상은 해결되었습니다. 디자인을 바꾸어서 말입니다.
사실상 2008년도까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품질은 별로 였습니다.
2009년도부터 TS3가 나오고, 2011년도인가 TS3 CA 모델이 나오면서 쓸만해졌죠.
이러한 문제점은 오스템만의 문제가 아니고 많은 국내회사들의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현재 국내 임플란트회사들의 품질이 상승하여 거의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2003년도에는 '임플란트를 심어도 확실히 외국회사가 더 좋고, 국산이 좀 떨어진다' 이런 말이 성립했지만 이제는 거의 품질차이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 이상은 외산을 안 씁니다. 비싼데, 국산과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오스템임플란트 GS3,GS2 모델들이 아직도 잔량이 국내에 남아있습니다. 꼭 오스템 임플란트하시려거든 위의 모델들은 하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하악 7번같이 큰 힘을 받는 부위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실상 국내치과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산브랜드는 "덴티움"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때 좀 좋아보이는 브랜드는 "네이바이오텍"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산임플중 대부분이 일정수준이상이면 다 신뢰할만합니다.
국민치과의사 덴티잡스의 결론
1. 티비광고하고 제품품질하고는 상관없습니다.
소비자에게 감성적인 호감을 줄 뿐...
2. 임플란트의 디자인은 장기적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좋은 디자인을 가진 임플은 교합력 분산이 잘 이루어져서
장기사용시 뼈가 녹지않고 안정성을 가집니다.
3. 외산 임플란트는 그런 장기적 결과물이 좀 많습니다.
20년 30년 결과물이 있어서 좀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4. 국산 임플란트기술도 이제 믿고 쓸만합니다.
5년전만해도 별로였지만...
대략 암거나 써도 믿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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